세계청년대회 소식
김길성 중구청장 "시설 적극 개방…WYD, 중구 경험할 기회"
[앵커] 서울 중구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네 번째 업무협약인데요.
김길성 구청장은 "명동대성당이 중구 안에 있다"며 "2027 서울 WYD를 중구의 행사라는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맹현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길성 중구청장과 서울대교구 제1지구장 박광원 신부가 업무협약서에 서명합니다.
이어 박 신부는 2027 서울 WYD 상징물을 김 구청장에게 전달합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구는 2027 서울 WYD의 원활한 대회 개최를 위한 행정적 지원에 나섭니다.
중구는 숙박·관광·안전 등 분야별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대회에 필요한 공간 확보에도 협력할 계획입니다.
<김길성 중구청장>
"체육관, 강당 이런 저희가 갖고 있는 시설은 적극적으로 개방해서 이용하실 수 있도록 그렇게 해드릴 것이고요."
김길성 구청장은 2027 서울 WYD가 중구 발전에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길성 중구청장>
"(도심 산업이) 그동안 금융, 인쇄, 조명 이런 것이었다면 이제 관광으로 탈바꿈을 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오신 손님들이 중구에서 좋은 기억을 갖고 다음에 또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저희에게 상당히 큰 일이다. (그렇게 생각이 되기 때문에)"
중구는 명동대성당과 서소문성지 등 한국 천주교 역사의 현장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습니다.
<박광원 신부 / 서울대교구 제1지구장>
"(중구에는) 한국 교회의 중요한 역사를 담고 있는 신앙 사적지들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어깨가 무거운데 우리 구청장님께서 함께 들어주시겠다고 해서 감사드립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초구를 시작으로 양천구, 서대문구에 이어 25개 서울 자치구 가운데 네 번째입니다.
조직위는 앞으로도 자치구별 특성을 살린 협력체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서대문구는 9개 대학이 있는 곳인 만큼, 풍부한 청년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2027 서울 WYD의 주요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구는 명동과 을지로 일대 대형 전광판을 연계해 한국판 타임스퀘어를 만드는 '명동스퀘어'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여러 전광판에서 같은 시간에 같은 영상을 송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만큼, 2027 서울 WYD 기간 다양한 콘텐츠 송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CPBC 맹현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