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년대회 소식
FABC 총회에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홍보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 제12차 정기총회가 2026년 7월 20일부터 26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시노드적 회심으로의 부르심과 아시아에서 가교가 되고 가교를 놓는 사명”을 주제로, 아시아 교회의 사명과 연대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는 7월 21일 오전부터 24일 오후까지 총회 현장에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대회를 소개하였습니다. 총회에 참석한 아시아 각국의 주교들은 부스를 방문하여 대회 준비 현황과 참가 방법, 순례자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문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7월 23일 오후 8시에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바오로 주교가 약 30분간 대회를 소개하고, 아시아의 청년들이 서울에서 함께하기를 초대하였습니다.
이경상 주교는 한국이 전쟁과 분단의 상처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걸어온 역사를 소개하며, 이러한 경험이 여러 어려움에 직면한 청년들에게 시련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표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어 평신도들의 자발적인 신앙 탐구로 시작된 한국 천주교회의 특별한 역사와, 이후 오랜 박해 속에서 신앙을 증언한 수많은 순교자들의 이야기를 전하였습니다. 또한 박해와 고난의 역사는 아시아의 여러 교회가 함께 겪어 온 경험이기도 하다며, 아시아 교회가 서로 멀리 떨어진 존재가 아니라 같은 신앙의 여정을 걸어온 가까운 이웃임을 상기시켰습니다.
발표 후에는 대회 일정과 참가 등록, 순례자 지원 등 실질적인 준비 현황이 공유되었습니다. 특히 여러 아시아 국가의 순례자들이 겪을 수 있는 한국 입국 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직위원회의 노력이 소개되었으며, 관련 질의응답도 활발하게 이어졌습니다.
이번 발표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에 대한 아시아 교회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확인하고, 더 많은 아시아 청년들이 서울을 향한 순례의 여정에 함께할 수 있도록 연대와 협력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